김상배(남인수) - 가거라 삼팔선 노래 가사/듣기/악보

 

 

[김상배(남인수) - 가거라 삼팔선 노래 가사/듣기/악보]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했지만, 얄타회담으로 인해 38도선이 한반도를 가르는 군사분계선이 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남과 북으로 분단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한 노래가 바로 남인수 선생님의 '가거라 삼팔선'입니다. 특히 6.25 전쟁 이후에 재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된 상태이기에, 이 노래는 분단의 슬픔을 대변하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거라 삼팔선'의 가사는 남과 북의 이별을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산과 강, 고개마다 쌓인 장벽을 넘어 고향을 찾고 싶다는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절의 "삼팔선아 가거라"는 분단을 상징하는 38선의 철폐를 간절히 촉구하는 듯합니다. 민족의 아픔을 함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거라 삼팔선'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반영하고, 통일을 희망하는 민족의 염원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노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가거라 삼팔선을 라이브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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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삼팔선 가사]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 리 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아~ 어느 때나 터지려느냐

아~ 어느 때나 없어지려느냐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